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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영성원장

김헌식

저는 주님 앞에서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말 밖에 소개할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삶을 돌아보면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살아왔지만 그때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더 깊이 만나기 위해 더욱 힘쓰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아버지의 뜻을 구하고, 그의 의도하심을 알기 위해 묻고 또 ‘묻는 신앙’을 훈련하였습니다. 기도 가운데 내가 어떤 죄인인지를 더 깊이 보게 되었고 ‘회개하는 영성’ 만이 하나님의 영혼 구원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죄인 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주님은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많은 은혜들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나의 소유가 아니라 죄인 된 저에게 잠시 맡겨 두신 주인이 주님이신 것을 인정해 드리며 주님의 온전한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서 자신을 보고 회개하므로 성령께서 이끌어 가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며 천국을 향하여 끝까지 변질되지 않는 십자가의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합당한 도구
겸손히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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